사무실 앞,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전우치 씨. 전화 통화를 하면서 느긋하게 횡단보도를 향하다 보니 파란불이던 신호등이 깜빡깜빡하기 시작한다. 전화를 끊은 전우치 씨는 망설임 없이 횡단보도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횡단보도를 반쯤 건넜을 무렵, 신호는 벌써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그때 힘차게 달리는 전우치 씨의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자동차 한 대가 전우치 씨를 치고 말았다. 횡단보도를 향해서 신호만 보고 달려오던 홍길동 씨는 전우치 씨가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다.
꽤 크게 다친 전우치 씨, 합의를 청하는 홍길동 씨에게 강경한 태도로 반박했다.
파란불 점멸에 길을 건넌 보행자와 신호에 맞춰 직진한 운전자, 과실은 어느 쪽에?
보행신호등 녹색 등화의 점멸
보행자는 횡단을 시작하여서는 아니 되고, 횡단하고 있는 보행자는 신속하게 횡단을 완료하거나 그 횡단을 중지하고 보도로 되돌아와야 한다.※ 유형별 과실은 도로 상황이나 교통 흐름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 자료는 참고용으로 법적효력이 없습니다.